[경영개혁의 지혜] 제59회 BPR 업무개혁 대상을 명확히 한다. (전편)

지난 회, BPR 기본계획 수립에서는 BPR 업혁의 대상 단위를 밝히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드렸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BPR 업혁의 대상 단위인, BSU(비즈니스 시스템 유닛) 명확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사례를 통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N사는 가공 식품, 일배품, 수산 3개의 사업을 복수 지역에서 전개하는 종합 식품 도매업입니다. 사업부에 따라서 주요 고객은 다르지만, GMS(제너럴 머천다이징 스토어), SM(슈퍼마켓), CVS(편의점) 등 식품을 취급하는 체인 소매업이 주력입니다.

N사는 일배품 사업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체인 소매업의 니즈에 대한 대응과 저비용 경영의 실현을 위해 일배품 사업인 BPR 업혁에 대처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배품 사업은 중소 식품 업체가 제조하는 반찬 등 회전이 빠른 저온 냉장 상품을 준비하여 소매업에 매일 배송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업 운영 구조인 사업 시스템은, 물류 오퍼레이션을 중심으로 구축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물류 서비스를 저비용로 제공하는 것이 명제가 되는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365일 배송, 다빈도 소량 물류, 지연 납품율 제로라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낮은 비용이 요구됩니다.